될대로 되라지

flyingwheel.egloos.com

포토로그



글을 오독한다는게 이런거란걸 느낀다. BlaBla

강풀의 그림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왠지 내 취향과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그에 관계없이 그의 작품은 상당수가 영화화되곤 했다. 그리고 이번에 26년이란 영화가 개봉을 했다. 원작이 강풀이었던데다가 과도하게 시기를 조율하여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 나의 영화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심정으로 대선 이후에나 관람을 하거나 리뷰를 보고 관람여부를 결정하려 했다.
트랙백의 글에서 허지웅씨는 정치적시기를 틈타서 조악하게 만들어진 영화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에선 영화에 대한 비판이 진영논리에 함몰되어버릴수 있다는점을 들어보인다. 이 지적은 온당히 할 수 있는 지적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무려 100플에 가까운 리플을 보면 마치 허지웅씨가 광주민주화운동을 부정한것마냥, 그를 악질적인 수구변절자로 몰아가는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영화가 조악하다는 비평은 광주의 비극을 모른는 무지로 치환되고, 결국 진영논리에 따라 '이 영화에 대해 불평하는 너는 수구꼴통'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결론에 이르게된다.
광주를 방패삼아 영화자체에 대한 개인의 비평마저 막아버리는 비로그인들의 행위들을 보면 '광주를 욕보이는건 어느쪽인가?'라는 질문은 정말로 타당한 문제제기였다는 생각을.하게 된다.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13

통계 위젯 (화이트)

00
74
61864